- 80년 투자 경험이 녹아 있는 투자서의 백미.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 수면제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식에 투자하라고 하지만 이들에게 주식에 투자한 뒤에는 수면제를 먹고 푹 쉬라고 한다.
- 코스톨라니 달걀
가장 유명한 이론 중에 하나인 코스톨라니의 달걀. 금리의 방향과 함께 주식 시장의 시세에 대한 예측이 흥미롭다. 강세장 / 약세장을 구분하며 3가지 국면으로 나눈다. 조정국면 / 적응국면 혹은 동행국면 / 과장국면 이름만 들어도 금방 어떤 의미인 지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충분히 느낌이 오는 설명입니다. 하하.
이는 어찌 보면 쳇바퀴 돌리는 방가방가 햄토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저 이름을 다르게 부르는 것일 뿐. 부동산 주택시장이던, 다른 투자 대상이건 항상 이 달걀처럼 움직이는 것을 여러분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부화뇌동
주식시장에서 가장 조심해야할 부류가 "부화뇌동파"라고 설명합니다. 그들은 일확천금을 노리는 것도 아니면서 대중의 뒤를 쫓아다니며 마치 대중처럼 행동하고, "생각"도 없고 "인내"도 없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합니다. 너무나 뼈를 때리는 말에 전치 6주 나올 뻔 했습니다.
- 내돈내산
내 돈으로 산 주식을 가지고 있다면, 시세 하락에도 평온할 수 있다는 말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주식투자 하면서 이런 말을 얼마나 실천이 가능할까요?ㅎㅎㅎ 아마도 본인 자산의 비중에서 주식투자 비율을 따져봐야할 논쟁거리라고 생각합니다. 허허.
- 튤립
17세기의 튤립 투기를 보여줍니다. 일명 "부자"들이 서로 얼마나 잘 사는 지 보여주기 위해 튤립으로 경쟁하던 시기입니다. 그 의미없는 것들을 엄청난 돈을 쏟아 부어서 경쟁하던 그 모습을 보고, 현명한 투자자가 되는 길은 주변을 의식하지 않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바닥
거래량을 통해서 주가의 바닥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일명 "부화뇌동파"에서 "소신파"로 넘어가는 과정에서는 시세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에서 일정 기간 동안은 거래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통해 확인가능하다고 합니다.
- 100%
강세장에 투자하는 것이 심신에 평화를 가져온다고 설명합니다. 약세장 투자자는 기껏해야 100%를 먹을 수 있지만(상폐), 강세장 투자자는 몇 천 or 몇 만 배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역시 옛날분......하하.
- 페따 꼼쁠리 = 기정사실
"페따 꼼쁠리"라고 합니다. 주식 시세에 반영하는 것이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는데 너무 일희일비
80년 투자 경험이 녹아 있는 투자서의 백미.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개인적으로 이 책을 통해서 존경하는 투자자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무슨 자기 자랑을 이렇게나 읊는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거부감이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계속 읽다보니 이 책은 지금의 사실과 오버랩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일화들과 자랑들 속에서 어떤 투자 철학을 가지고 투자를 하고 있는 지를 유심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투자에 대한 철학을 충분히 배울 수 있으며, 시리즈 1탄이기 때문에 나머지 책들도 전부 구입하여 리뷰해볼 예정입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당장 돈을 벌어들이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돈을 잃을 확률을 낮출 수 있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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