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리] 엄마, 주식 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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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보다 위험한 도발이 어디에 있을까? 지금 아이들이 엄마한테 저 이야기를 한다면 92%는 "가서 공부나 해"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반응에도 불구하고 책을 펴낸 분이 바로 "존리" 대표님이시다. 이미 대한민국의 어머니들의 구매욕구를 한참이나 떨어뜨리는 데 70% 이상 달성한 책 제목이다.

 

 

 

이 책은 점점 더 "금융문맹"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서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주식투자에 대해서 가르치고 계신다. 사실 강의의 개념보다는 거의 '읍소'에 가깝다.

 

 

 

읍소 뜻

 

 

이러한 의미로 바라볼 때야 비로소 이 책의 느낌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된다. 단지, "존리"대표님이 From 메리츠자산운용이어서 펀드를 판다는 개념으로 이 책을 바라본다면 눈길조차 주기 어렵다.

 

 

엄마, 주식 사주세요

 

'존리의 부자버스'를 통해서 처음 접했다. 그 전에 유튜브 영상을 봤는데 너무나 쇼킹했다. 어떻게 하나같이 매 순간마다 주식을 사라고 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그래서 강의를 들으러 갔었는데, 역시 사람들이 없었닫ㄷㄷ

 

 

그렇게 듣게 된 강의로 인해 책도 사게 되었고,(물론 알라딘 중고서점을 이용하는 실버) 이제는 유튜브로 꾸준히 강의를 듣고 있다. 상당히 재밌으며, 일관된 주장은 듣는 이로 하여금 신뢰를 받게 한다. 주식 시장이 좋으나 나쁘나 무조건 주식을 매수하라고 하신다.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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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가 되는 조건

- 사람들은 부자처럼 보이기 위해 가난해진다. 차도 사지 말고, 투자금 없다고 징징대지 말고, 단 돈 1만원으로 시작해라. 주식을 살 돈이 안된다면 펀드 투자를 하라.

 

 

 

• 사교육, 에듀푸어가 되는 지름길

- 당장 사교육은 때려치우고, 아이 이름으로 주식을 사주어라. 아이가 졸업할 때가 되면 큰 돈을 가지고 본인의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밑천이 된다. 공무원이나 대기업에 들어가려고 하는 것은 가난해지는 지름길이다. 더군다나 부모들의 노후준비는 잘 되고 있는가?

 

 

 

• 퇴직연금

-노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우리 대한민국의 현실에는 주식투자가 답이다. 애들 사교육에 헛돈쓰지 말고, 노후를 직접 대비하라.

 

 

 

• 마켓타이밍

- 마켓타이밍은 없다. 단기 매매(단타)는 결국 0에 수렴한다. 짧게는 이득을 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절대 이득을 볼 수 없다.

 

 

 

• 장기투자

- 퇴직 후의 노후를 위해 주식을 투자하라. 당장의 1~5년을 위해서는 턱도 없다.

 

 

 

• 여유자금 / 분산투자 / 장기투자(핵심내용)

- 이 책의 핵심 3단어, 빚내서 투자하지 말고, 몰빵하지말고, 장기적으로 투자하라. 노후를 바라보며 망하지 않을 주식에 장기투자하면 반드시 빛을 본다.

 

 

 

• 매도

- 주식은 사고파는 것이 아니다. 모아가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문구이다. 주식은 모아가는 것.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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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주식 사주세요 측면샷

 

 

 

이제 우리의 엄마들은 이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 주식을 사줄 수 있을까? FILA의 신발이 아닌 F&F 주식을 사주며, 아이폰이 아닌 애플(AAPL) 주식을 사주고, 나이키 바람막이를 사주기보다 나이키(NKE) 주식을 사주며, 디즈니 굿즈가 아닌 디즈니(DIS) 주식을 사주는 그 순간. 이미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해 한 걸음 내딛은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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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요새 애플(AAPL)의 IMAC을 사고싶다. 조만간 12개월 할부로 지르고 싶은 충동이 솟구친다. 자꾸만 부자로 보이고 싶은 느낌이라고 하고 싶지만, 아이맥은 집에서만 쓰는 것이기에 누구에게 보여주지도 못하네...흐음...그리고 2020 그랜저도 사고 싶다. 할부를 지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굴뚝은 산타클로스에게 양보하기로 했다.

 

 

 

 

참으로 사고 싶은 것은 주식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느끼는 요즘이다. 이렇게 코로나19로 떨어지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매출액 향상에 일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요즘이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