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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경제경영

[필립 피셔]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by 북엔드 2020. 3. 10.




성장주 투자의 아버지 "필립 피셔"의 저서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입니다. 



이 책은 제가 주식 투자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는 워렌 버핏 -> 벤저민 그레이엄 -> 피터 린치 -> 필립 피셔의 순으로 저자들의 책을 읽어왔습니다.



책은 어렵게 쓰여있지 않으며, 주식 투자에 대해 전무한 상태에서 읽어도 충분히 이해가 될 만한 책입니다. 문학에서 고전이 오래 읽히고, 널리 읽히듯이 이 책은 투자서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위대한 기업의 15가지 조건


  • 증가할 매출액

- 당연하게도 성장하는 산업에 있어야 한다. 그는 아버지이기 때문에...갓파더...

  • 신제품 / 신기술 개발 의지

-신제품/신기술은 눈앞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다. 훗날 회사를 먹여 살릴만 한 거대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회사의 지원이 있느냐 유무

  • 연구개발

- 기본적인 연구개발은 동종 업계의 것보다 평균 이상이어야 하며 그 효과는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야한다.

  • 영업 조직

- 곧 회사란 물건을 파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면 영업이야말로 필수요소

  • 영업이익률

- 일단 남는 게 있어야 한다는 말

  • 영업이익률 개선 노력

- 이왕 남길 거면 더 남겨라라는 말

  • 돋보이는 노사 관계

- 강성 노조가 있어도 가능하지만 일단 그러면 파업부터 해서 손해보는 것이 많음. 합리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 임원들 간의 훌륭한 관계

-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 두터운 기업 경영진

-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 회계 관리 능력

- 분식 회계는 개인적으로 용서할 수 없다.

  • 독점적 지위

- 유지하기만 해도 충분하다. 신규 사용자들은 독점적인 지위를 가진 기업에 충성도가 높을 수 있다.

  • 장기적인 이익 시각

- 지금 눈 앞의 이익이 아니라 훗날 먹거리 사업에 대한 얼마나 합리적인 접근이 가능한 가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 자금 조달

- 증자를 하더라도 기업이 필요한 현금을 충원할 수 있는 지의 여부가 중요하다

  • 주주와의 소통

- 뭔가 켕기는 것이 있다고 하더라도 주주들에게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경영진이야 말로 진정한 최고 경영진이다.

  • 최고 경영진 보유 여부

-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필립 피셔는 최고 경영진의 중요성을 꽤나 많은 부분으로 강조한다. 최고 경영자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최고 경영자도 중요하지만 회사는 점점 커져 갈수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필요하며 그러한 전문가들이 이끄는 경영진이 회사의 핵심이다.


핵심을 맡은 경영진들은 각각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며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하며, 이는 독단적으로 일어날 수 없다. 반드시 주변 경영진들과의 화합이 필요하며 노사 관계는 필수다.


위대한 기업은 주주들을 숫자나 눈속임으로 속이려고 하지 않으며, 회사는 돈을 버는 곳이고,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하며, 최소한의 돈이라도 벌어야한다. 아무리 성장이 먼저라고 투자. 투자. 투자를 외치더라도 최소한의 이익은 남길 줄 알아야한다.




기존의 필립 피셔의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를 읽고 있으면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풀어서 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그냥 풀어쓴 것이 아닌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쓴 것이죠.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주식 투자를 하고 있는 입장이라면 모두가 이런 종목들로 채워지진 않았을 겁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이죠. 그래서 최근에 종목교체를 진행하였습니다. 만약 이런 종목들만 가지고 계신다면...진정한 투자자이십니다 ㅎㄷㄷ



"필립 피셔"의 숨겨진 원칙은 투자 기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왠만한 종목을 쉽게 팔지 않습니다. 매력적인 가격의 한도를 정해놓고, 그는 "시장가"로 사며, 그 주식이 최소 3년은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NBA나 MLB에서 하는 스플릿 계약, D리그 계약과는 전혀 다른 것이죠. 최소 3년의 보장을 받은 유망주를 거액에 사들인 구단. 그 구단은 그 유망주를 거물로 키울 수 있을까요?



"위대한 기업(선수)였다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것입니다." 아마도 골든글러브 수상에 올스타전 출전은 물론, 월드 시리즈 진출에서 MVP까지 타낼 지도 모르죠. = 기업이었다면 주가가 올랐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 선수(기업)의 실체를 우리가 알아볼 수 있느냐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업을 알아보기 위해 오늘도 내일도 책을 읽어야겠네요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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