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변호사님의 2번째 저서인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 입니다. 아침형 인간의 끝판왕인 분입니다.
새벽 4시 30분에 기상하는 것을 처음 유튜브를 통해 접하면서 충격을 받았었던 기억이 납니다. 기상이 문제가 아니라 출근하기 전에 시간을 활용하시는 모습이 더욱 인상깊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아침에 출근하기 위해 일어나는 것이 너무나 힘든 저인데, 어떻게 하루의 시작을 4시 30분에 시작할 수 있을 지... 그래서 관련 서적들을 참고하고 한 번 따라해보기위해 시도했던 경험이 납니다. 시도에서 끝났지만 말이죠.
https://walk9176.tistory.com/47
나에게 몰입하는 시간
하루를 살아가면서 24시간 중에 온전히 나만의 시간은 과연 몇 시간일까? 라는 질문에 스스로 답해보는 순간이었습니다. 유튜브를 보고, 쇼츠를 보면서 혹은 인스타그램 릴스 등을 보면서 1~2시간정도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보고 있던 제가 떠올랐습니다.
혹은 먹고 싶은 음식들을 요리하면서 보내는 시간들. 책을 읽는 시간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자기계발을 하는 순간들. 어떠한 시간이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인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나만의 시간이 있더라구요.
다만 차이가 있다면, 새벽 시간인지 잠들기 직전인지의 차이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나를 가장 흔들리게 하는 요소로부터 멀어지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합니다. 저자는 친구들이 약점이라고 했습니다.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하셔서 하셨던 말씀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친구들과의 약속이 아침식사라는 부분입니다. 지금껏 아침식사를 정해놓고 먹었던 적은 학창시절 정도였던 것 같은데 말이죠. 성인이 되어서 친구들과 아침식사 약속을 가져본 적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문구를 읽고 저의 가장 큰 약점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약점은 게으름이 아닐까 싶더라구요. 그래서 앞으로는 하루에 몰입하지는 못할 지라도 정해진 목표를 조금씩이라도 하루에 실천하는 것이 어떤가 싶습니다. 그 전에 다른 서적들에서 배운 것처럼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를 하루에 조금이라도 실천해나가는 방법을 고려중입니다. 장소를 옮겨서 실천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집은 휴식의 개념이 제게는 너무도 강해서 집을 벗어나서 기획했던 다른 일들을 처리하면 어떨까 곰곰히 생각중입니다.
해당 내용을 접하면서 "하고 싶은 일"이라는 것에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은 많지만 지속가능했던 일들은 손에 꼽을 정도였던 것 같네요. 탐색까지 마쳤으나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항상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마치 겨울에 수영장에 가면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에 발끝으로 온도를 재던 행위와 비슷한 걸까요? 결국 수영을 하게 되면 차가워서 들어가기 싫던 모습은 이내 사라지고 물살을 가르고 있게 됩니다.
물론 저는 자유형을 끝내지 못했기에 다른 분들의 말씀입니다. 막상 해보면 아무것도 아닌 경우도 많은데 말이죠.
미리 쉬는 것은 참 어려운 개념 같습니다. 지치기 전에 미리 쉬려면 평소에 어느 정도의 강도에서 지친다는 개념이 있어야하는데, 무언가를 지칠 때까지 했던 경험이 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저마다의 개인차이가 있고, 제가 지쳤었지만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는 것처럼 말이죠.
아침형 인간을 꿈꾸면서 아직 새벽기상을 하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저도 새벽의 시간을 온전히 저만의 시간으로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
가격: 15,000원
출판사: 토네이도
저자: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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