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보보스(김종율)의 "나는 오를 땅만 산다" 입니다.
불황에도 오를 땅은 오른다.
처음 토지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이든지 자산을 모아가는 측면에서의 접근과 일맥상통합니다. 토지가 되었든, 주택이 되었든, 주식이 되었든 저는 자산을 모아가고 싶었습니다.
저는 교외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왔다갔다 하면서 도로 양 옆으로 시원하게 뚫린 농지들을 바라보며 이 땅들이 나의 땅이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습니다.
책에서는 토지투자의 기본부터 실전 적용 사례들을 김종율(옥탑방보보스) 본인의 사례 혹은 수강생들의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실제 사례를 통한 설명이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평택에 대한 내용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고, 책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토지 투자의 기본 원리
토지투자는 기본적으로 비시가지인 곳을 곧 시가지가 되기 전에 사서 파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매우 간단한 원리이며 누구나 기본적인 원리만 이해하고 있으면 가능하다고 책에서는 설명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저마다의 불안과 공포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오지 않았던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것이 바로 그 경우인데요. 어렸을 적에는 무시무시한 두 발 서기를 시작으로 숱한 어려움을 헤쳐왔던 우리였지만 이내 본인의 삶의 사이클에서 조금이라도 멀어지면 기피하기 마련입니다.
▶규제와 뉴스 읽기
책에서는 규제를 달달 외우는 것이 문제라고 합니다. 틀에 박힌 용어들이나 그러한 뉴스들을 모으고 씹어먹고, 예전에 성문 기본영어를 공부하던 시절처럼 문법을 냅다 파는 식으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뉴스를 보고 이를 해석하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책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투자 스타일
또한, 본인의 투자 스타일에 따라서 토지를 투자할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성향에 맞추어서 아파트 분양권이 맞는 사람이 있는 가하면, 건물에 대한 투자가 맞는 사람이 있고, 또 토지 혹은 상가 투자에 대해서 저마다의 스타일이 다르다고 말합니다. 그에 맞추어서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합니다.
▶사업주체
사업이 선정되고 사업 주체가 확정되고 민간 건설사까지 확정이 되면 그 때야말로 토지 투자의 최적의 시기라고 합니다. 사업을 발표하는 시점에서는 조금은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빨리빨리 대한민국이라고는 하지만 사업을 하려는 민간 기업이 없으면 이는 중도에 없어질 확률이 많다고 합니다.
특히, 토지 투자와 같은 자금이 좀 필요한 경우에는 서로서로 삼삼오오 모여서 투자를 하게 되는데 저마다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섣불리 투자를 하기에는 본인의 자금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용도지역 변경
용도지역 변경에 대한 내용도 흥미롭습니다. 개발 가능한 땅을 사는 것은 물론이고 용도변경이 될 만한 지역의 토지를 사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는 솔직히 아무리 읽어도 무서워서 못하겠습니다.
처음 신과함께 삼프로tv 에서 이분의 상가투자와 관련된 이야기를 듣고는 관련된 저서를 찾아서 구매하였습니다. 이를 읽다보니 참으로 투자의 영역은 넓으며 그 한계는 무궁무진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스타벅스' 건물주가 되는 것이 하나의 원대한 포부입니다. 그래서 이분의 경험담을 삼프로tv에서 듣고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도 관련된 내용이 설명되고 있습니다만, 뭔가 2%부족한 부분입니다.
조금 신기한 부분은 '빌라'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용적률/건폐율 같은 용어와 함께 빌라 지을 땅은 60~80평이라는 설명이 굉장히 와닿았습니다.
지인 중에 주거전용지역을 사서 주택을 올린 분이 계십니다. 그래서 관련 내용에 대해 들었었지만 이해가 잘 되지 않았는데, 이는 책을 읽다보니 자연스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건강해지는 땅, 그렇지 않은 땅
건강해지는 땅에 대한 설명도 흥미로웠습니다. 건강해지는 땅은 도저히 팔리지 않는 땅이니 한 번 사면 이 땅을 팔때까지 건강을 유지해야한다고 하는 설명이었습니다. 참으로 아재롭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유머였습니다. 그리고 이와는 반대로 건강해지지 않는 땅도 있다고 합니다. 허허. 그냥 웃지요.
하지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이 묶인 다는 것은 그야말로 치명타이기 때문이지요.
훗날 여유자금이 모이게 되면 토지투자를 병행하고 싶습니다. 그 전에는 자본소득을 늘리는 것에 집중하고 싶은 기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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