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원, 1년 후 얼마가 되었을까?
자칭 및 타칭 투자 고수들의 생생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3천만원을 투자한 허영만의 최종 투자 성적표 ㄷㄷ
P. 11. "시작은 소녀처럼 마무리는 번개처럼"
- 요즘 시국에 이런 발언은 옳지 않다. 소녀처럼이라는 표현보다는 소년소녀, 혹은 청소년이란 단어로 바꾸시는 게... 허허.
- 소녀처럼이라는 말은 주식을 매수할 때는 분할로 천천히 조금씩 매수하라는 말. 번개처럼이라는 표현은 한 번 팔려고 마음 먹었으면 재빠르게 팔고 떠나야한다는 뜻이다.
- 이 모든 것은 '정상적인 주식 시장'에서 통하는 원칙같다. 지금과는 구별해서 바라볼 줄 알아야한다. 그렇지 않다면.....생각만 해도 오싹함.
P. 20. "10%의 주가등락은 대세 전환이다."
- 사실 이 모든 것은 코로나라는 전염병이 있기 전의 일이다. 지금의 상황에 적용한다면... 상당히 어렵게 마련한 투자금을 가지고 전전긍긍하거나 손절로 인하여 자본주의의 꽃인 주식시장에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
- 위 아래 상한선이 30%로 변경된 지금, 우리는 주식 시장을 어떻게 바라봐야할 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상한선이 위/아래로 없는 미국을 비롯한 거대 자본시장을 보면 여전히 해외주식은 매력적이다.
P. 37. "오기는 파멸의 신"
- 금융의 테헤란로 '월가'에서도 "고집은 파멸의 근본"이라는 말이 있다. 시장을 거스르는 오기는 큰 손실로 이어진다고 한다.
- 이게 좀 이해하기 어려운 말인 이유가 흔히들 큰돈을 벌려면 남들과 반대로 가야한다고 한다. 옛 광고 카피에서도 "모두가 YES라고 말할 때, 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용기가 중요하다 어쩐다 했는데, 그런 사람들 다 명예퇴직 1번 대기자임.
- 분위기에 맞되, 큰 욕심을 부리지 않고, 어느 정도 인간 지표들을 활용하여 투자하는 방법을 개인적으로 선호한다. 그렇게하면 큰 돈은 아닐 지라도, 타인에 대한 존중심과 투자에 대한 수익을 동시에 올릴 수 있다.
- 너무 모나면 정 맞는 게 아직까지는 팩트.
P. 40. "전부 다 버려라"
- 주식에서 크나큰 수익이라는 '성공'을 맛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 같다.
- 욕심 / 공포 / 미련 / 불안 / 초조 / 고정관념 / 심적인 동요 등등을 버려야 주식이라는 드라마에서 홀로 핀조명을 받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
- 그러기에는 우리의 인생이 길지 않으니, 꼭 주인공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워렌 버핏'이 될 수는 있겠지만, 그 하나만을 목표로 인생을 살기에는 너무나 짧은 인생이란 생각이 든다.
- 주인공이 아니어도 좋다. 그저, 꾸준하게 작품을 찍어 대중에게 인정받고 드라마계에서도 인정받는 '조연'이어도 충분히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P. 70. "확신이 생기면 과감하게 투자하라"
-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지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너무 신중하면 큰돈 못 번다고 하는데, 너무 신중해서의 장점은 큰돈을 잃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항상 반대급부를 보는 습관이 필요하.....하핫.
- 투자에 대한 철학을 세우고, 본인이 판단할 때 가장 적절한 때라고 생각한다면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이 투자 수익률을 높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 나 역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결과도 그럴 거라는 착각에 빠진 지 오래다. 그 결과는 결국 수익과 내가 눈 감을 때, 돈이 있냐 없냐로 결판날 듯하다.
P. 72. "하루 종일 시세판을 보고 있어도 돈을 볼 수 없다."
- 시세에 매달리게 되어, 하루 종일 시세판 혹은 호가창을 MTS, HTS 등등으로 쳐다보게 된다.
- 매수할 금액도, 매도할 주식도, 그러할 생각과 결심도 없으면서도 보통 전업투자자들을 제외하고는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경우에 무의식적으로 시세가 변동하는 모습을 쳐다보게 된다. 본인이 엄청 쳐다봤음. 쳐다본다고 주식이 오르는 것도, 주식을 매수할 없던 현금이 생기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ㄷㄷㄷ
- 경험상 이렇게 되면 생각이 고착화된다. 그러한 주식도 상승폭과 하락폭이 어마어마한 수준인데, 본인은 전혀 그 심각성을 느끼지 못한다.
- 그렇게 계좌가 녹아내리고 나면, 그제서야 본인의 탓을 하지 못하고 어디까지나 탓할 거리를 찾아서 돌아다니게 된다ㄷㄷㄷ 하이에나 등장...
P. 150. "농사 짓는 느긋한 마음으로 꾸준히 투자" - 주식부자 박영옥
- 농업이란 게 사실 가장 영업마진이 적게 남는 산업이라ㅅ.... 네, 죄송합니다.
- 당시 위기를 기회로 바꾸신 분이며, 2001년에 9/11 테러 직후, 전재산을 털어서 주식을 사셨고, 그 돈이 몇 배의 수익으로 불어났다.
- 누군가는 행운이라고 하지만, 저가에 거래되는 좋은 주식을 구별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당장이라도 나라가 망할 것처럼 요동치는 증시에서도, 누군가는 주식을 매수하고, 가격이 하락은 여러 기업들을 분석하고 선별해내고 있다.
- 그러한 기업과 동행하는 마인드를 유지하는 것. 가장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P. 260. "주식투자는 미인대회다" - 노벨리스트 케인즈
- 시대마다 추앙받고 원하는 미인상이 있듯이, 주식시장에도 비슷한 경우라고 본다. 돈을 벌기 위해선 "유행" = "트렌드"를 읽을 줄 알아야한다고 한다.
- 다른 말로 추세라고도 하는데 지금 우리의 경제에서 추세와 트렌드, 그리고 유행은 무엇일까?
- 그 산업은 제약,바이오가 될 수도 있고, 5G가 될 수도 있으며, 반도체가 될 수도 있다. 스트리밍 서비도 마찬가지.
- 어느 누구도, 철강, 화학, 자동차, 조선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것은 단지 단기반등, 혹은 저점대비 괜찮은 가격대라고 말한다. 더 순화해서 말하면 싸이클(순환)이 있는 주식이라서 좋았다가 나빴다가를 반복한다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 어느 시점이나 어느 순간이더라도 항상 시대의 흐름을 읽는 것이 중요한 관건이다.
후속으로 나온 허영만의 6천만원은
추후에 구입해서 리뷰하고 싶네요 ㅎㅎ
오늘 하루도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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