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의 3천만원 3> : 매수는 기술, 매도는 예술
기어이 발을 담그고 말았다!
초짜 허영만, 직접 매매를 시작하다
P. 35.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마라."
- 주식은 주가가 올랐을 때 팔고, 주가가 내렸을 때 사는 게임이다. 여기에 보통의 투자자들은 '물타기'를 시전함. 물을 계속 타면 농도가 연해지지만, 농도를 더 연하게 하고 싶을수록 더 많은 양의 물(현금)이 필요하다.
- 보통의 개인투자자들에게는 현금의 한도가 정해져 있으며 이럴 경우 수익률이 좋을 수 없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 그렇기 때문에 '월가'에서는 이를 '재정적 자살행위'라는 다소 가학적이고, 음침한 단어를 사용한다. 주가는 한 번 크게 떨어지면 '투매' 현상이 일어나서 계속 떨어질 수 있음. 지금의 전염병으로 인한 우리나라 증시를 떠올리면 쉽게 이해될 것.
P. 106. "머리와 손은 함께 움직여라."
- 주가가 계속 하락할 때의 이성적 판단은 = "팔자" / 개인적으로 가장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다. 단지 주가가 하락한다고 하여, 주식을 매도할 경우에는 본인의 주식에 대한 공부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 주가가 계속 하락할 때의 감성적 판단은 = "지금은 팔 때가 아니야!" / 왜냐하면 본인의 평단가와 현재가를 꾸준히 비교하다보면, 당장에라도 매도주문을 걸어서 어느 정도의 현금을 확보하고자 한다. 이건 본인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그렇게 한다. 안심하세요.
- 10년을 보유할 생각이 없다면 10분이라도 보유하지 말라던 "워렌 버핏"옹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겨 듣겠습니다. 허허.
P. 144. "모든 정보가 주가에 반영되지는 않는다"
- 그랬다가는 대표이사가 대머리이거나 탈모인 것도 소문나서 주가가 급등할 수 있음. / 왜냐하면 주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한다는 이유는 어디에나 갖다 붙여도 말이 됨.
P. 149. "목숨이 걸린 돈에 손대지 마라"
- 본인 목숨만 걸린 돈이라면 진짜 냉정하게 승부를 걸어볼만 하지만, 자신 밑으로 딸린 식구들이 있다면 주식투자가 먼저는 절대 아니다. 가정의 평화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있을까?
- 어머니 병원비, 자식 등록금, 수술비 등은 누가 봐도 목적이 분명한 자금이다. 이런 돈에 손대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 전부 다 유튜브 스타되서 호위호식하면서 살듯.
- "존리" 대표님의 말씀처럼 우리는 '여유자금'으로 '분산투자'를 하여 '장기투자'의 관점에서 주식을 바라볼 때야 비로소 금융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결국 '돈 놓고 돈 먹기' 다다익선이 깡패임. 다 필요없음 ㄷㄷㄷ
P. 183. "바닥이 보이는 살얼음판을 건너라"
- 그냥 인도로 다니세요. 아니면 자동차로 자동차 전용 도로로 다니세요. 괜히 뭐 좀 건지려고 살얼음판 다니시다가는 영화 '점퍼'에서 나오는 능력 아니면 빠져나오기 어렵습니다. 우리에겐 언제나 '다음'이 있잖아요.
- 다음/카카오 사랑해.
P. 226. "사슴을 쫓을 때 토끼는 보지 마라"
- 진짜 중요한 것은 '내'가 사슴을 쫓으려고 마음 먹었다는 것이다. 그 이유가 누가봐도 합당하고 논리적이라면 충분히 밀어붙일만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빠르게 빠져나와야한다. 우리에겐 '다음'이 없지만 다음을 준비할 수 있는 '현금'은 많지 않으니...ㄷㄷㄷ
P. 231. "손절매 잘하는 사람이 주식 9단"
- 사는 것보다 파는 것이 어렵다고 한다. 왜 시중에 그렇게 구매 가이드북은 '공짜'로 뿌리면서, 파는 법이 담겨있는 마케팅 책은 '돈'을 받는 지 확인하면 이해하기 쉽다.
- 현재 우리는 단군 이래 '팔이'시대를 살고 있는 듯하다.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나 이는 역설적이게도 누구나 판매할 수 있다. 무한 경쟁시대가 돌입한 듯하다. 이를 차별화할 만한 본인의 무기가 있다면, 도전할 만 하다고 생각한다.
P. 246. "손해 보고 있는 종목부터 팔아라"
- 손해보고 있는 종목부터 팔라는 이야기는 "잡초에 물 주지 말고, 꽃에 물을 주라"는 말인데 이게 말처럼 쉽지 않다.
- 손해보는 종목들을 지금 팔아버리면, 손에 쥐는 종목이 몇 개 안된다. 그저 한 두 종목만이 코로나에게 덜 털려서 그나마 빨간색을 보여주고 있다.
주식 격언을 알되
무작정 따라하는 것은
그저 한 발 늦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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