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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인문학

[홋타 슈고]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by 북엔드 2023. 2. 9.

 

Think Simply 생각이 많은 날에 집어들었던 책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입니다.

 

 

 

 

뇌과학의 관점에서 생각이 많은 이유와 함께 생각을 적게하며 인생을 살아가는 비법(?)을 알려줍니다. 사실 뇌과학이 알려주는 형태의 책으로 논문에 근거하여 주장을 하기 때문에 상당히 신빙성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막연한 이야기이거나 뇌피셜에서 오는 이야기에 약간은 피로감을 갖고 있었던 것일까요?

 

 

일단 시작하기

 

 

 

 

"가능한 빨리 일을 시작하는 것" 이라는 의욕의 메커니즘입니다. 

 

 

아침마다 생각하는 "출근하기 싫다" 저녁에 집에와서 TV 좀 보고, 책도 좀 보고, 쇼파에서 뒹굴뒹굴하다보면 생각나는 ㅠ그리고 직장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나는 "일하기 싫다". 집에서 개인적으로 공부를 할 때도 생각나는 "공부하기 싫다" 이상하게 공부하기 싫다는 학창시절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고, 직장인이 되고, 나이가 들어도 항상 생각나는 것입니다.

 

 

때마침 비도오고 그래서 노트북으로 글을 쓰는 것조차 귀찮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노트북을 켜고 자판을 두들기다보면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책에 대해서 이야기도 할 수 있게 되는 것처럼 "하기 싫다"는 생각을 하는 것보다는 가능한 빨리 일을 시작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위에서 나열한 "출근"도 하고, "씻고", "일도 하고" "공부도 하고" "글도 쓰고"하는 것처럼 말이죠. 이 시기가 늦춰지면 늦춰질수록 수면시간만 줄어든다는 슬픈 사실.

 

 

추억의 역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슬픈 사실. 추억에 잠기면 뇌가 노화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래서 동창회의 위험성이 유튜브에 널려있고, 과거보다는 현재나 미래를 생각하라는 것 같습니다. 물론 과거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과거인 역사는 저의 추억이 아니니 반드시 필요한 부분임을 강조하고 싶군요.

 

 

친구들과 만나 일명 "추억팔이"를 하다보면 뇌가 노화한다니... 그래도 어떻게 미래만 생각하며 살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잠시나마 뇌에게도 추억에 잠기는 노화를 경험하게 해주면서 삶에서의 "균형을 맞춰간다" 정도로 이해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

 

 

운동의 효과

 

 

 

헬스를 권하는 책. 심지어 뇌과학적 근거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위의 이야기는 꼭 운동 중에서 헬스를 지칭하는 것은 아닐꺼라 생각해봅니다. 

 

 

꾸준한 운동이야말로 건강은 물론 뇌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운동을 하며 땀을 흘리면 상쾌한 기분과 함께 무리한 운동이 아니고서야 건강에 득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운동하기 싫다라고 생각할 때 어서 그 일을 시작해야하는 것을 책의 앞부분에서 배웠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운동을 시작해야겠습니다. 아! 물론 내일부터 하려구요.

 

 

 

양치질에 대하여

 

 

 

양치질의 순기능. 이건 경험해보지 못해서 뭐라 말을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한 번 쯤은 시도해볼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꼭 실천해보고 싶은 내용이었습니다.

 

 

귀여움

 

 

 

저의 인스타 피드에 귀여운 고양이나 강아지 관련 게시물이 많이 뜨는데, 제가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을 때, 집중력이 떨어진다 싶으면 공식적으로 인스타 피드를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집중력을 높이기 때문이죠.

 

 

이 책은 참 신기한게 분량이 많지도 않아서 술술 읽히고, 새로운 내용과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지금도 가끔 생각날 때면 혼자서 책을 펼쳐보곤 합니다. 요즘도 생각이 많아질 때면 한 번씩 펼쳐보고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조그마한 위안을 받으며 내일을 준비하기에 좋은 책이라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생각이 많아지지 않도록 오늘도 다시 한 번 책을 읽어봐야겠습니다. 

 

 

책의 기본정보

가격: 13,800원
출판사: 서사원
홋타 슈고 지음 / 윤지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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