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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인문학

[마이클 샌델] 공정하다는 착각

by 북엔드 2024. 6. 2.
 
공정하다는 착각
또 다시 ‘공정’이 화두다. 언론 미디어를 통해, 부유층과 빈곤층, 청년과 장년, 정치인의 입을 통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온다. 기업은 정규직ㆍ비정규직 논란에서 비롯된 ‘공정 채용’ 문제로 혼란에 빠져 있고, 정치권에선 ‘공정경제3법’과 ‘재난지원금’ 등에 대한 각기 다른 해석으로 떠들썩하다. 대통령은 “하나의 공정이 또 다른 불공정을 부르는 상황”을 언급하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렇듯 ‘공정’이라는 하나의 화두를 두고 각계각층이 충돌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이후 8년 만에 쓴 신간 《공정하다는 착각》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The Tyranny of Merit: What’s Become of the Common Good?》란 원제로 미국 현지에서 2020년 9월에 출간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직역하면 ‘능력주의의 폭정: 과연 무엇이 공동선을 만드나?’다. 샌델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너무나도 당연히 생각해왔던, 개인의 능력을 우선시하고 보상해주는 능력주의 이상이 근본적으로 크게 잘못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능력주의가 제대로 공정하게 작동하고 있는지, ‘공정함=정의’란 공식은 정말 맞는 건지 진지하게 되짚어본다.

 

저자
마이클 샌델
출판
와이즈베리
출판일
2020.12.01

 

 

안녕하세요. 북엔드 '독서기록장'입니다.

오늘은 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을 읽고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마이클 샌델] 공정하다는 착각 책 표지

 

 


 



 마이클 샌델은 현대 사회에서 정의와 도덕의 문제를 탐구하는 데 탁월한 통찰력을 가진 철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이전 작품들, '정의란 무엇인가'와 '왜 도덕인가'를 통해 독자들은 정의와 도덕적 선택의 복잡성을 이해하게 되었는데요, 이번에 읽은 '공정하다는 착각'은 그 연장선상에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공정성에 대해 도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공정하다는 착각'에서 샌델은 현대 사회에서 흔히 수용되는 능력주의(Meritocracy)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합니다. 능력주의는 개인의 성공이 오직 그들의 재능과 노력을 반영한다고 믿는 사상인데, 이 책의 저자인 마이클 샌델은 이 믿음이 어떻게 사회적 불평등을 정당화하는 데 이용되는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사회를 분열시키는지를 설득력 있게 설명합니다.

 

 

[마이클 샌델] 공정하다는 착각 책 등

 

 


 먼저, 샌델은 능력주의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역사적 맥락을 설명합니다. 능력주의는 그 자체로 공정성을 담보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배경, 교육 기회, 경제적 조건 등의 외부 요인들이 개인의 성취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무시된 채로 능력만이 강조될 때, 능력주의는 오히려 기존의 불평등을 강화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이클 샌델은 또한 능력주의가 사람들의 자존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룹니다. 능력주의 사회에서는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이 자신을 무능력한 사람으로 여기게 되고, 이는 심리적 스트레스와 사회적 소외감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샌델은 이러한 현상이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합니다. 그는 우리가 능력에 따라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는 대신, 인간의 존엄성과 연대의 가치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책에서 샌델은 능력주의의 대안을 제시합니다. 그는 사회적 성공이 개인의 능력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지원과 협력, 공정한 기회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교육 시스템의 개혁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동등한 출발선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해 모든 사람들이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이클 샌델의 책 '공정하다는 착각'은 단순히 능력주의를 비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어떻게 더 공정하고 협력적인 사회를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그는 독자들에게 능력과 노력만으로 모든 것이 결정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더 넓은 시각으로 사회적 문제를 바라보도록 독려합니다. 이는 단순히 이론적인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우리가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을 포함하고 있어 매우 유익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저는 마이클 샌델이 제기하는 문제들에 깊이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주장은 단순히 도덕적 이상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 사회의 불평등 문제를 날카롭게 파헤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정하다는 착각'은 현대 사회의 공정성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특히 '정의란 무엇인가'와 '왜 도덕인가'를 감명 깊게 읽었던 독자라면, 이 책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이클 샌델] 공정하다는 착각 학력주의

 

 


 샌델의 통찰력과 분석력은 여전히 빛을 발하며, 그의 저서들은 우리가 더 나은 사회를 꿈꾸고 실현하는 데 큰 영감을 줍니다. '공정하다는 착각'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공정성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보게 되며, 지금까지 세상을 능력주의 사상을 바라보았던 저를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책의 주장들을 통해 더 정의롭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이클 샌델] 공정하다는 착각 행운 평등주의에 대하여

 

 


 

 

 지금까지 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을 읽고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책의 기본정보

저자: 마이클 샌델
가격: 18,000원
출판사: 와이즈베리

나의 한 마디
- '능력주의'에 사로잡혔던 지난 날들을 환기하는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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