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후감/자기계발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김유진]

by 북엔드 2020. 12. 2.

 

 

 

 

 

 

일단 제목부터가 저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지금까지 생각만 해오던 아침형 인간 >>>>>> 저녁형 인간의 승부의 무게추를 조금이나마 기울게 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누군가는 꿈을 이룬다!"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저는 거의 모든 순간을 '저녁형 인간' 아니 '새벽형 인간으로 살아온 것 같습니다. 12시 전후로 넘어가는 고요한 밤이 가져다주는 거룩함은 익히 성탄절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고 생각하게 된 바를 적어보고 싶습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기계발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분의 유튜브를 먼저 접하였기에 책의 내용은 뻔하다고 느껴지지 않았으며 꼭 한 번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요즘따라 부쩍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다고 느껴지며 김유진 변호사님의 유튜브를 통해서 1차 충격을 받은 상태였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매일은 아니더라도 정말 거의 매일 4시 30분에 기상해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까? 라는 순수한 호기심으로 유튜브와 책을 접하게 되었으며 그 속에 들어있던 내용들은 더욱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저는 6시에 기상해서 출근하는 것도 이렇게나 힘이 드는데 이분은 어떻게 매일 이 시간에 일어나시고, 기타 여러가지 활동들도 하시면서, 출퇴근의 지옥철을 하루에 2번이나 경험하고도 본업이외에 유튜브까지 할 수 있는 것일까... 예전 해리포터에 나오는 헤르미온느가 마법의 시계를 되돌려서 수업을 여러 개를 듣고도 소화해내는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24시간을 이분처럼 살 수만 있다면 현재 인생에서 세운 목표들을 하나 둘 실현시키는데 더욱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었습니다.

 

 

여느 자기계발서가 그러하듯 결론은 본인의 선택이며 그 결과에 승복하는 것입니다. 책을 읽고, 유튜브를 보고 동기부여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실천하지 않고, 그대로의 삶을 산다면 여전히 그대로인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도 이 책이 다른 책들과의 차이점은 '여유' 를 가지고 실천할 수 있게 독려합니다.

 

 

반드시 김유진 미국변호사님처럼 '4시 30분'에 일어나야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간만큼의 '새벽' 시간을 확보하고, 그렇게 확보한 시간을 여유가 있지만 알차게 사용하는 방법들을 알려주십니다. 저 역시도 여러가지 일들을 하면서 느낀 점들은 일종의 '강박' 처럼 다가오는 To Do List 들을 여유롭게 처리하지 못하고 항상 작심삼일로 끝나버리는 순간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나의 하루가 4시 30분에 시작하지는 않을지라도 지금의 기상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고, 그걸 습관화시킵니다. 그렇게 확보한 시간들을 여유를 가지고 하나 둘 해야할 일들을 지워나갑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매일매일 나아지는 경험을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인상 깊은 점

 

책에서는 중간 중간에 여러 유명인들의 아침형 인간에 대한 생각들을 보여줍니다. 사실 그들의 삶을 나열한 것에 불과합니다.

 

 

책을 많이 읽으면 부자가 된다거나 성공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처럼, 부자들의 습관이나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이 '독서'인 것과 같이, 꼭 아침형 인간이 된다고 '성공'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의 성공의 '정의'에 대해서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니 넘어가겠습니다.

 

 

그렇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주요 특징들이 '아침형 인간'이라는 것은 불과 10~20년 전 혹은 그 이전에 불어왔던 '아침형 인간 신드롬'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중간 중간에 좋은 글귀들을 삽입해주면서 정말로 먹어보면 맛있는 음식이 보기에도 맛있는 '플레이팅'이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흔들리지 않았던 과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신체적 조건에서 불리하던 수영선수시절, 그리고 변호사 시험 도전과 유튜브 도전 등. 읽으면서 참으로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저 역시 블로그를 시작한다고 했을 때나 다른 기타 새로운 일들에 도전한다고 주변에 이야기했을 때에는 많은 응원도 있었지만 그와 비례하는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그때, 그 부정적인 의견들만 귀담아 들었다면 지금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직접 해본 사람들은 오히려 긍정적인 의견들을 주지만, 해보지 않았던 사람들에게서는 응원과는 달리 염려와 걱정을 동반한 오지랖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현실은 일단 시작하고, 나의 상황을 꾸준히 보완해나간다면 제가 생각하는 그 모습에 어제보다는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물끄러미 하고싶은 목표들을 바라만 보고 있기에는 너무 아쉽기 때문입니다.

 

 

 

아침형 인간에 대한 동기부여를 받고 싶은 분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새벽기상에 실패했으나 내일은 반드시 성공을 다짐하며 잠자리에 들어야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