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선] AI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장동선 박사의 인공지능 이야기"

 

 

[장동선] AI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일단 책 표지의 디자인에 감탄했습니다. AI와 인간의 관계를 잘 표현한 픽토그램?보다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투자한 오픈api의 챗GPT, 구글의 '바드' 등의 인공지능 챗봇에 대한 이슈가 뜨겁습니다. 사실 출시한 지는 시간이 좀 되었고, 챗gpt의 경우 2021년의 학습내용을 토대로 답변을 해주고 있기에 최신의 정보를 반영한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만, 그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이렇게 열풍이 부는 지에 대해 궁금하기도 하면서 AI에 대한 궁금증으로 관련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일 가볍고, 알쓸신잡 및 저자분의 유튜브 "장동선의 궁금한 뇌"를 통해서 가장 친숙한 분이기에 해당 책을 골랐습니다. 상당히 얆기 때문에 술술 읽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유튜브도 상당히 재밌습니다.

 

 

인간의 위협

 

[장동선] AI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인간의 적은 인간.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깨닫게 됩니다. AI에 대한 내용에 앞서 인간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책의 초반부에서 유토피아 vs 디스토피아에 대한 내용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이라 더욱 흥미롭습니다.

 

 

[장동선] AI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메타버스. 생각할수록 슬픕니다. 관련 주식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만, 메타버스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다만 시기의 문제일뿐.

 

 

 

[장동선] AI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앨런 튜링" 의 튜링 테스트와 관련한 내용입니다. 튜링 테스트를 통해 중국어를 하는 원숭이와의 비교실험입니다. 인간이 이런 기계나 원숭이와의 다른 점을 묘사하는 부분인데, 당시 이 부분을 읽을 때만 하더라도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지금도 제가 제대로 이해하는 지 잘 모르겠는데,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무렵에는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아직은 공부가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인간이기에 가능한 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원숭이도 중국어를 구사하네? 라는 생각이 들면서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화론이나 창조론을 떠나서 말이죠.

 

 

[장동선] AI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감정" "공감" "눈치" 등의 비슷한 단어들로 정의할 수도 있습니다. 예전의 글에서 공감이나 눈치 등은 "지능" 등으로 비유할 수도 있습니다. 지능 중에서도 사회적 지능에 해당된다는 말을 들었었습니다.

 

 

포유류에게는 감정을 공감하고, 눈치가 있기 때문에 외부환경의 변화를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합니다. 흔히들 애인의 미묘한 감정변화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경우와 비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걸 알아채지 못한다? 아니죠. 심지어 알아채려는 노력도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변했어" 공격을 받아야죠. 쉴드 불가입니다. 더 낮은 단계의 "오늘 어때?" 등도 있습니다만, 본질은 같습니다.

 

 

 

행복의 조건

 

[장동선] AI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책에서 어느 이론 하나를 소개하는 부분인데,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부분입니다. 요즘 행복에 대한 부분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단서?라고 할까요? 자율성, 성취감, 연결감 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스스로 책을 읽거나, 코딩을 배우거나, 다른 일들일 기획하고 시도하는 것에서 자율성을 느끼며 그래도 어느 정도의 성취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이것을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과 사랑을 받게되면 저는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건데... 결핍되고 있는 저의 상황을 놓고 봤을 때, 제가 우울하거나 불안하거나 힘들어하지도 않는 요즘이기에 온전히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AI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인 '강인공지능, 약인공지능, 지도학습, 비지도학습, 강화학습' 등의 개념은 기본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AI 시대가 도래할 때, 세상이 변하는 시기나 변하는 지점 등을 생각해볼 때, 한 번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다른 책들을 더 찾아보고 AI에 대해 공부할 생각입니다.

 

 

책의 기본정보

가격: 11,500원
출판사: 김영사
장동선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