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저는 평소에 슬램덩크의 열렬한 팬으로서 전권을 소장하고 있고, 극장판도 관람했으며, 평소 농구관람 및 동호회 활동을 통해 농구를 직접 즐기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슬램덩크를 보며 농구공을 던지곤 했던 저에게 "슬램덩크 그로부터 10일 후"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닌, 깊은 감정의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었습니다.
이 책은 슬램덩크의 마지막에서부터 10일 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원작의 끝이 많은 독자들에게 아쉬움과 궁금증을 남겼던 만큼, 이 책은 그 빈틈을 메우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각 캐릭터들이 겪는 변화와 성장, 그리고 그들의 미래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며, 원작의 팬으로서 더할 나위 없는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물론 슬램덩크 후속편을 기대한 독자였기에 살짝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특히, 이 책은 단순한 이야기의 연장선이 아닌, 각 캐릭터의 내면적 성장과 그들의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농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캐릭터들이 얻는 교훈과 인생의 깨달음은, 실제로 농구를 즐기며 살아가는 저에게도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농구를 하면서도 팀원들과 함께하는 단체스포츠이기에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팀스포츠가 주는 무언가가 있으니까요.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주인공들이 각자의 길을 가면서 겪는 심리적 변화였습니다. 슬램덩크의 캐릭터들은 단순히 농구 선수가 아니라, 각자의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인생의 주인공들입니다. 이 책은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가 삶에서 마주치는 도전과 성공, 실패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또한, 슬램덩크의 팬으로서 이 책이 주는 또 다른 즐거움은 원작에서 보여준 농구의 열정과 그 정신이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입니다. 캐릭터들이 농구 코트 위에서 보여주는 열정, 팀워크, 노력은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캐릭터에 오마주하여 자신의 인생을 그려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마무리하며
종합적으로, "슬램덩크 그로부터 10일 후"는 원작의 팬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소장하고 싶었던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이야기의 연속이 아니라, 캐릭터들의 성장과 그들이 삶에서 얻는 교훈을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농구를 사랑하고, 슬램덩크에 열정을 가진 한 사람으로서, 이 책은 제게 큰 감동과 함께 새로운 영감을 선사했습니다. 다시 또 저만의 후속편을 생각하며 기다려야겠습니다.
영화
대원씨아이 편집부 / 이노우에 다케히코
가격: 15,000원
출판사: 대원씨아이
출판일: 2007.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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