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에세이10 [곰돌이 푸]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추억의 만화 "곰돌이 푸"에서 발견한 오늘의 행복을 부르는 마법의 문장들. 사실 책을 읽다보면 당연한 이야기이며 흔히들 이걸 진부하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고리타분하다고 할 수도 있고, 하나마나한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늙었다"는 의미일 수도 있고 "어른"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어린왕자'에서는 어른이 되어서는 모든 것을 '돈'이라는 가치로 매긴다고 합니다. 솔직히 부정할 수 없는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이 책을 읽고는 잔잔한 감동을 느끼고 여운이 남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책 제목은 약간 도발적입니다.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라는 글귀를 보고 저의 지난 날 중에서 행복했던 일들이 무엇이었는지 손꼽아 세어봤습니다. 아니 멀리 가지도 않고, 오늘 하루를 세어.. 2020. 10. 3. [무라카미 하루키]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일본에서는 물론이고, 본토를 넘어서서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자전적 에세이를 담은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를 읽었습니다. 이 책은 처음부터 어떻게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작가가 되기까지의 여정과 그 이후의 삶을 담은 책입니다. 어렸을 적 소설가라는 꿈을 꾸었을 때부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살아온 순간들을 책에 고스란히 담아내었습니다. 다양한 작업실을 보유한 그는 싸구려 모텔방이나 어느 커피숍의 책상 위에서도 글을 써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달리기라는 취미를 지켜온 작가에게 단순히 '달리기'라는 취미를 넘어서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그저 책상 앞에 앉아서 글을 써 내려간다고 합니다. 하루에 4시간씩 말이죠. 하나의 습관이 되어버린 그 '일과'를 꾸준히 한다고 합니다. .. 2020. 6. 14.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