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작가님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그 어떤 책보다도 많은 공감과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역시 괜히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가 아님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할 때부터 마지막 장을 접을 때까지, 작가님은 저와 같은 독자들에게 "우리 스스로를 찾아가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저도 이 책을 읽으며 무언가를 계속 해야만 한다는 저만의 강박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성공', '성과' 등의 단어에 집착하게 만드는 환경이 빚어져 있습니다. 그러한 환경 속에서 나아가야 한다는 압박과 강박 속에서 자신을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세상이 정해놓은 틀에 갇히지 않아도 된다는 것, 그리고 나 자신을 사랑하고 인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그렇게 하고 있지 못하는 저를 반성하고 있지만 말이죠.
특히 세상의 틀에 맞추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며, 내가 원하는 대로, 내가 살고 싶은 대로 살 수 있다는 메시지에 크게 감동받았습니다. 나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며,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것의 중요성을 진정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소중한 가이드북 같은 책입니다.
작가의 글속에서 느껴지는 따뜻함과 진심은 독자의 마음을 찌르는 힘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김수현 작가님의 다른 책들에 대한 호기심이 더욱 커지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매력적이며, 그 어떤 책과도 다른 독특한 감성을 지닌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수현 작가님은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겪는 현대인의 고민과 갈등을 직접적으로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그 갈등의 중심에는 항상 '나'라는 개인의 존재가 있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너무나도 많은 기준과 가치에 얽매이며 살아가는 것을 선택합니다. 그러한 선택 뒤에는 자주이자 매번 느껴지는 '타인의 시선'이 숨어있습니다. 하지만 김수현 작가님은 이러한 타인의 시선과 사회적 기준을 벗어나, 진정한 '나'를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자신을 위한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사실, 많은 이들이 자신을 위한 선택을 고민하지만, 그 선택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작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삶에서 진정한 가치와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책을 통해 느낀 점은 '나'라는 존재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하게 되었으며, 세상의 틀 안에서 아닌, 나만의 틀 안에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김수현 작가님의 이 책은 그렇게 나를 위한 선물이 되었으며, 더 많은 이들에게 그러한 선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단순한 도서를 넘어서 우리 모두에게 자신을 믿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게끔 도와주는 소중한 나침반 같습니다. 나를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나만의 삶을 향한 여정을 시작하게끔 이끌어 주는 느낌을 받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책의 기본정보
글/그림 : 김수현
가격 : 13,800원
출판사 : 마음의 숲
출판일 : 2020. 03. 16.
"내가 나로 사는데 얼마나 어려웠는지, 앞으로도 얼마나 어려울 지 생각하게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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