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자기경영 동화 1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입니다.
책은 노란 띠를 두른 부분에서 볼 수 있듯이, 존리 대표님의 강의를 듣고 다양한 영상들과 서적들을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책을 읽고 싶었습니다.
굉장히 쉽게 쓰여있지만, 의외로 재테크에 기본이 되는데 초석과 디딤돌이 될 만한 부분들이 많은 책입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이 책을 읽었으면 재테크라는 분야가 더욱 쉽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책의 표지인데, 솔직히 새 책으로 사기에는 책 값이 만만치 않아서 중고로 알아보고 있었는데, 중고서점에서 약 2주 동안 찾지 못하여 그냥 새 책으로 주문했습니다.
저는 책을 읽으면서 밑줄도 치고, 메모도 가끔씩 하기 때문에 되도록 책을 구매하려 합니다. 대여할 경우에는 필사를 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에는 책 한 권을 읽는 속도가 상당히 더뎌지기에 차라리 책을 구매하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측면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대한 부분을 읽었지만, 거위의 배를 조금 갈라서 산 식탁에서 책을 읽고 있다니 무언가 아이러니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 또한 미래에 대한 투자라 생각하며 글을 마저 읽는데 집중했습니다.
재테크 서적이 아닌 자기계발서라고 해도 무방한 부분이었습니다. 저 역시도 계획한 것이 있다면 최대한 계획을 세우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바로 실천하고자 합니다.
계획을 세울 때, 꼼꼼하게 세부적으로 세우기 보다는 "왜 이것을 해야하는가?"라는 당위성을 스스로 납득시키는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입니다. 하기도 전에 이리저리 생각해보고, 각도 재보고 여러 가지 고민들을 하면서 다양한 시각으로 문제를 환기시키려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72시간까지는 걸리지 않아서 열두 살인 "키라"보다 한 발은 앞서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나이차이가...
최근 아이패드 프로 12.9 5세대가 나와서 사전예약을 무척이나 하고 싶었습니다.
비록 아이패드 프로 2세대가 있지만 정말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한 결과, 사전예약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냉정히 저의 현실을 돌이켜봤을 때, 아직은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이르렀고, 조금 쿨하지 못하지만 잠시 아이패드 뽐뿌는 접기로 했습니다.
재테크는 젊을 때, 시작해야 복리의 효과를 최대로 누릴 수 있다는 "워렌버핏"의 말처럼 아주 어릴 때부터 제대로된 투자를 진행한다면 경제적 자유 혹은 자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아무도 가보지 않았고, 저 역시도 그렇게 공부만 했던 것이기에, 이것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실현가능성"을 측정하지 못해서 아쉬울 뿐입니다. 앞으로 저의 10년 뒤만 기대될 뿐입니다.
지금의 현실을 변화하고 싶다면 2가지가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나" 자신이고, 다른 하나는 내 주변의 "환경" 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를 바꾸는 것이 무척이나 어렵다고 느끼지만, 그것보다 더욱 어려운 것은 내 주변의 "환경"을 바꾸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가고, 경력이 쌓이게 되면 우리는 적응 이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적응은 곧 환경에 익숙해지고, 그 속에서 일정 부분을 차지하는 '비중' 또한 생기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환경을 바꾸는 것보다 비교적 바꾸기 쉬운 "나"를 바꾸고자 했습니다.
약 3년의 시간동안 주식투자를 하면서 깨달은 불변의 원칙 중에 하나인 "그건 아무도 모르는거야"입니다. 거의 주식러 제1조 1항과 같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자칭 혹은 타칭 전문가들이 시장을 분석하고 예측하지만, 결국에는 2가지의 경우만 있습니다.
주식이 오르거나 떨어지거나 입니다.
그리고 이 결과에 맞춰서 이유를 그럴싸하게 갖다 붙이면 하나의 의견이 되고, 인사이트가 되고, 예언자가 되는 것입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부분인데, 어떻게들 확신하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을 읽고는 갑자기 오만해지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성공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아직은 더욱 겸손하게 살아야겠습니다. 항상 고개를 숙이다보니 거북목은 보너스지만 말이죠.
★ 마무리
- 재테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자본주의의 섭리를 동화를 통해서 그 어떤 책보다 쉽게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펀드에 대한 이야기가 차라리 상장지수펀드(ETF)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개인적으로 남았습니다.
- 책에서는 주식투자에 대한 부분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하는데 이는 미국주식이었고, 과거 미국주식의 상승을 바라볼 때, 납득이 되고도 남을 만한 부분입니다. 한국 증시에 대해서는 작년부터 투자하신 분들이라면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 비록 12살에 성공일기를 쓰지는 못했지만 지금이라도 성공일기를 써서 부자가 되고 싶게 만드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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