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준] 투자의 태도

 

처음에는 곽도기 혹은 증시각도기 곽상준 부지점장님으로부터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삼프로TV 애청자였던 저는 삼프로TV에서의 모습을 통해서 매일 아침 증시에 대해 간략하게 그리고 정교하게 설명해주시는 부분에서 주식을 조금씩 알아가던 때였습니다.

 

 

 

 

그리고 이내 독립하셔서 새로운 채널을 만드시고 해당 채널을 유심히 살펴보며 관련 도서까지 구입하고 읽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투자에 대한 통찰력과 태도에 대해서 좋은 말씀을 해주십니다.

 

 

 

 

[곽상준] 투자의 태도

 

 

도서의 전체적인 내용

 

 

해당 도서 "투자의 태도"는 말 그대로 투자자가 가져야하는 마음가짐이나 태도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인터넷서점이나 우리가 자주 애용하는 오프라인 서점에서 우리의 눈길을 끄는 "급등주" "10배" "100배" 등등의 내용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종목에는 타이밍이 있을 수도 있고, 해당 산업에 대한 타이밍이 존재하여 비교적 짧은 시간안에 막대한 부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주가가 1년 전과는 다르게 급상승한 이유를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두의 주가가 그렇지 않듯이, 우리의 모든 주식들이 다 그럴 수는 없습니다. 주식 격언 중에서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라"라는 말은 보기에도 쉽고, 듣기에도 좋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발밑에 사서 머리 꼭대기에 팔고 싶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은 것이 주식투자이기도 합니다.

 

 

어떠한 계기로 인해서 주식투자를 시작한 사람들에게(일명 주린이) 투자의 장기적인 안목을 통해 주식시장을 여유있게 바라보는 태도를 꾸준히 각인시켜주는 도서라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가이드북이자 지도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해당 지도에 표시된 지역을 가서 저마다 느끼는 것과 겪는 일은 다 다를 수도 있습니다.

 

 

 

[곽상준] 투자의 태도

 

 

 

돈을 잃지 않고 투자에 성공하는 기본 노하우

 

 

수익이 몇 배가 나는 것은 상상만 해도 행복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듯이 수익이 있으면 손실도 있는 법입니다. 그렇기에 손실을 줄이는 방법을 책에서는 서술하고 있습니다.

 

 

투자의 원금을 지키는 것이 제 1원칙인 "오마하의 현인" 워렌버핏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우리는 돈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그렇기에 손절매라는 익숙한 단어가 마치 누구나 들어는 봤지만 백과사전에 존재하는 것처럼 여겨야 하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누구나 투자를 오래 하다보면 본인만의 투자 원칙이 정립됩니다. 매매기법이나 매매원칙 등은 천차만별이고, 그러한 쓰임새는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저의 경험입니다. 물론 성공한 투자자이거나 투자의 대가들에게서는 그들만의 법칙이 있겠으나 저는 아직 경험과 능력이 미숙하여 이를 취득하는 것이 너무나 어렵게 느껴집니다.

 

 

 

[곽상준] 투자의 태도

 

 

 

책이 나온지는 조금 되었는데, 지나고 나서 책 뒷편의 문구를 보니, 정말이지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처럼 들어맞는 말입니다. 지금은 여기에 더해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의 시장마저 급등하는 모습입니다.

 

 

 

 

매수는 기술이지만 매도는 예술이라는 말처럼 "인플레이션"을 예상은 했으나 현실에 존재하는 말인지 네스호의 괴물이나 빅풋과 같은 뜬구름을 잡는 것인지 생각하기 어려운 요즘입니다. 누구나 아는 만큼 보이듯이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자산이나 재산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사기이며 말도 안되는 것일 수도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사실 지금의 시장은 인플레이션인지 아니면 이제서야 적정가치를 부여받는 것인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이것 또한 저의 능력과 경험이 부족하기에 하는 푸념일 수도 있습니다.

 

 

 

[곽상준] 투자의 태도

 

 

 

사진이 흐릿하여 정확히는 나오지 않으나 우리의 투자자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안도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급등하는 주식 종목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열차가 출발한 것처럼 나 역시도 뒤따라 타야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록 열차의 끄트머리인 설국열차의 꼬리칸일 지라도 타고는 있어야 점차 앞으로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는 말도 있지만, 그전에 생각해봐야 하는 것은 "내가 달리는 말에 타본 적이 있느냐?"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부동산의 가격 상승이나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의 가격의 상승을 바라보는 우리에게는 "조급함"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곽상준] 투자의 태도

 

 

 

본 도서를 다 읽고 나서도 가장 마음속에 남았던 구절은 밑줄친 부분이었습니다. 당장의 현금이 필요해 재산을 헐값에 팔아야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되겠다고 다짐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있어도, 이내 배를 가르고야마는 이솝우화의 이야기처럼 주식이 낳는 황금을 이기심과 욕심으로 바라보며 이들의 주식들을 일찍 매도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만듭니다.

 

 

 

마무리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세상에 정답은 없다" 입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투자를 1,2년 할 것도 아니고 평생해야하는 것이라면 처음에 이 도서를 읽는 것만큼 든든한 가이드북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책을 읽으며 보유종목들을 살피고, "안도감"을 가지고 주식 시장을 바라보며 주말을 마무리해야겠습니다.